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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다림을 통해
숙성된 직감의 은유이다.
논리와 질서를 넘어서는
영감과 몰입의 세계이며 창조의 영역이다.
스쳐 지남이 아닌 멈춰진 시간을 만들어 영원을 간직하고
그 시간을 통해 위로를 받게 되기도 한다.
잘 만들어진 듯한 사진보다
직감으로 담긴 사진이 오랜 여운을 남겨주는 이유도
보이는 상이 아닌 심상을 그리기 때문일 것이다.
직감은 경험을 통해 얻어진 몸짓이며
훌륭한 사진은 기회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에서 얻어지는
직감에서 비롯된 한 장의 결과이다.